대구시는 코로나19로 취업 시기를 놓친 지역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미취업청년 응원상품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대학을 졸업(예정)한 미취업 청년 1만명에게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함께 지역사회 기부금을 활용해 미취업청년의 사회진입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주소를 둔 2020년 졸업·예정자 중 미취업청년이다.
올해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경우, 졸업 여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들이 지역공동체 응원에 힘입어 대구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는 청년희망공동체의 주역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대구시도 청년일자리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하반기 신규정책 마련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