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시티넷은 지난 19일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의 코로나19 전반적인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시티넷 코로나19 대응 인터뷰’를 실시했다.
서울시와 함께한 해당 특별 대담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제이 자가나탄 시티넷 사무총장의 축사,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의 인터뷰로 이루어졌다.
이번 코로나 19대응 특별 인터뷰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도시들이 코로나19 대응책과 전략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 5가지 분야 ‘진료 및 의료적 관리, 사회적 캠페인 및 거버넌스, 취약계층 지원, 경제적 지원, 회원도시와의 정보 공유’를 주제로 한 지식 공유 차원의 시리즈로 준비되었다.
구체적으로는 ICT를 활용한 대응, ‘잠시 멈춤’ 등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대해 다루었다. 나아가 시민들을 위한 긴급재난생활비, 영세 자영업자을 위한 생존자금 지원에 대한 정보를 다루었다.
비제이 자가나탄 사무총장은 “도시 간의 교류가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 우수 대응이 시티넷 회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넷은 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의 합작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198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창립 이후 인도,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등 163개 이상의 세계 도시 지자체 및 기관, 기업들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지난 2013년부터 시티넷 회장도시로 선발되어 아ㆍ태 지역 지자체와 활발히 교류하고 도시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한민국에는 서울시 외에도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수원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