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심판 양성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20-05-29 11:29

한국e스포츠협회가 심판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29일 협회에 따르면 ‘2020 e스포츠 심판 양성 프로그램’ 참가 모집을 내달 10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e스포츠 심판으로서 필요한 e스포츠 종목 규정 이해, 업무 매뉴얼, 이슈상황 대처 등을 교육한다. 이론 교육을 기본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가상 교육, 실기 시험 등으로 구성돼있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들은 견습 심판으로서 올해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 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활동 우수자들에게는 상급 심판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지난 해 진행된 심판 양성 프로그램은 총 8명이 수료하고, 군장병 e스포츠대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2020 KeSPA 컵 등 다양한 e스포츠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올해 심판 양성 교육은 다음달 15일부터 2주간 총 16시간에 걸쳐 이론 교육 및 모의 실습이 진행된다. 필기 및 실기 시험을 통과한 최종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지급되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견습 심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스포츠 심판 양성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내달 10일 오후 3시까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