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스크 5부제’ 6월부터 폐지… 언제든 구매 가능

입력 2020-05-29 11:15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다음 달 1일부로 폐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요일별 구매 5부제를 폐지하고,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 등의 마스크 구매 수량을 5개로 확대하는 등 공적 마스크 제도를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마스크 수요가 안정화되고, 생산량이 점차 증대되면서 수급 상황이 원활해짐에 따라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결정됐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마스크 구매 5부제에 따라 지금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6월 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직접 또는 대리 구매할 수 있다.

단,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계속 유지된다. 구매방법은 종전과 같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한 후 한 번에 또는 요일을 나누어 구매할 수 있다. 대리구매 시에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판매처에 방문하면 된다.

또 학생의 안심 등교를 위해 18세 이하 마스크 구매량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한다.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초·중·고 학생, 유치원생 등은 6월 1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1주일에 5개’ 구입할 수 있다. 구매시 18세 이하임을 증명할 수 있는 공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