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한 철원 육군 장병 확진… 인천 확진자 가족

입력 2020-05-29 10:04
사진=연합뉴스

휴가에서 복귀한 강원도 철원의 육군 장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철원 지역 군부대 장병 A씨(21)가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10분쯤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부대 내 문진을 받았다.

군 장병이 휴가 복귀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도내에서 처음이다. A씨는 인천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에 인천 계양구에서 철원 동송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했고, 부대로 복귀하기 전까지 PC방과 음식점을 방문했다.

A씨의 부대 복귀와 문진, 격리 과정에서 접촉한 부대 내 관계자는 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