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늘 믿음의 버팀목 돼 주셨죠"

입력 2020-05-29 08:39 수정 2022-12-06 20:20

“어머니 정말 고맙습니다. 키워주시고 무엇보다 어린 아이 같은 신앙에 머물렀던 저를 참 신앙인으로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려요.”

“건강하게 자라 신실한 신앙인으로 성장해줘 고맙다.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도록 기도할게….”

최상희(25·사진)작가는 28일 오후 국민일보와의 만남에서 “세상에서 가장 고마우신 분은 어머니”이라고 말했다.

최 작가가 회화를 비롯 만능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한 것은 늘 보살펴 주신 어머니 노에스더(60) 집사의 기도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머니 노에스더 집사와 함께.

그는 “어머니는 늘 믿음의 버팀목이 돼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어머니 노 집사와는 여자끼리 속내를 털어놓기도 하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한다.

최 작가는 디자인 명문 미국 프랫대 미대를 졸업했다. 이 대학에서 그는 회화와 미술사를 전공했다.

노래와 춤, 기타 연주에 능숙하다. 모델 일도 겸한다.

그는 2020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 중이다.

서울지역 예선 때는 연예인 성대모사로 관심을 끌었다.
식사 기도하는 최상희 작가.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동기를 묻자, 그는 ”미술을 전공하며 미에 대해 많이 연구했고 그것을 그림으로만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모든 것은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가 있는데 그 본질을 관통하는 남다른 시선과 영감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성경 이사야서 41장 10절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는 구절을 늘 암송한다.

최 작가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문화선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장래 희망을 밝히자, 노 집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뿌리내리고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그의 기도제목은 크리스천 문화를 교류할 문화센터를 짓는 것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