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미향에 돌직구…“책임 있는 소명 기대”

입력 2020-05-28 16:5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8일 윤미향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 관련 의혹에 침묵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이 윤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8일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언급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이 위원장은 차기 당 대표 도전과 관련해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경제 회생을 어떻게 빨리 실현할 것인가 하는, 그런 일을 외면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출마 선언 시기는 당초 예상된 다음 주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불안정해졌는데 이런 상황에 내주 초에 거취를 발표하는 것이 부적절해 보인다”며 “이미 방향은 국민께 충분히 알려드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