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도권만 ‘거리두기’ 강화할까… 오후 4시 정부 발표

입력 2020-05-28 15:27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28일 오후 4시에 방역조치 강화와 관련된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

현재의 ‘생활 속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앞서 오전 11시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오후 4시에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입장이) 포함돼 설명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각(36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2명이다. 부천에 이어 쿠팡 고양 물류센터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 27일 등교수업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561곳으로 집계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