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7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방역체계를 바꾸면서 정부가 제시했던 완화 기준이 깨져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것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13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생활방역 기준으로 제시됐던 ‘일평균 신규 확진자 50명(미만)’ 기준을 웃도는 수치다. 다만 이는 일평균을 말하는 것이어서 이 추세가 며칠이나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또 다른 기준인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 5% 이내’ 역시 무너졌다. 지난 13~27일 확진자 303명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확인이 안된 경우는 23명으로 전체의 7.6%를 기록했다. 5%를 넘어선 것으로 역시 생활방역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