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소방관 2명 숨진 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입력 2020-05-28 11:08
사진=뉴시스

강원 춘천시의 한 주택에서 소방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쯤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의 한 전원주택에서 홍천소방서 소속 A씨(40)와 B씨(44)가 숨진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두 사람은 전날 홍천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 6명과 함께 이곳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주택 인근에 지어진 황토방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