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맥키스컴퍼니, 지역화폐 ‘온통대전’ 동행 협약

입력 2020-05-27 16:57
허태정(왼쪽) 대전시장과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이 27일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와 대전시가 27일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과 함께하는 동행(同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맥키스컴퍼니는 ‘이제우린’과 ‘린21’ 소주병에 홍보라벨을 부착, 총 300만병의 제품을 시중에 유통한다. 또 제품 홍보용 포스터에 온통대전을 표기하는 등 시민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시는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의 온통대전 카드발급에 편의를 제공하고, 일반기업 구매 시 제공되지 않는 인센티브를 기업 명의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

온통대전은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지역 내 전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소비자는 사용액 일부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은 “온통대전이 경기회복과 지역제품 판매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대전시민들과 기업, 자치단체가 함께 동행하는 지역경제 반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