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시즌1 마무리… ‘우리 또 웃으며 만나요∼’

입력 2020-05-27 15:35
KBS 2TV <스탠드업> 방송 캡처

매주 화요일 밤을 핫하게 만들어줬던 '스탠드업'이 시즌1을 마무리했다.

‘스탠드업’은 작년 11월 16일(토) 파일럿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1월 28일(화)에는 첫 정규방송을 시작했다. 19금부터 생활 속 다양한 에피소드까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인 스탠드업 코미디 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매주 새로운 시도로 참신한 웃음을 선사했던 ‘스탠드업’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봤다.

#스탠드업 코미디쇼의 새로운 장을 열다
'스탠드업'은 기존에 익숙했던 형식의 코미디를 탈피, 관객과 소통하며 살아있는 개그를 통해 안방극장에 날 것 그대로의 웃음을 선사했다. '농염 주의보'로 스탠드업 쇼의 한 획을 그은 MC 박나래를 주축으로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개성 강한 사람들이 모여 웃음부터 감동까지 다양한 무대로 꽉꽉 채우며 새로운 코미디의 장을 열었다.

#‘어른들을 위한’ 19금 코미디 쇼
다소 낯선 소재와 수위 높은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시도를 보여줬다. 박나래의 치얼업 상담소에서는 잠자리부터 왁싱 등 쉽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 사연들에 거침없는 솔루션을 제시하는가 하면, 개그우먼 박미선, 김미려, 김경아는 찐 부부들 세계로 강력한 웃음을, 지난주에는 에로배우 민도윤까지 등장해 화끈하고 아찔한 19금 토크의 정점을 찍으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개그맨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총출동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쇼 '스탠드업'은 매주 개그맨, 가수, 배우, 마술사, 모험가, 일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입담 고수들이 출연, 각자의 삶을 통해 체득한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꽉꽉 채워졌다. 프라이빗하면서도 과감하고, 솔직 담백하면서도 위트 있는 그들의 토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선물했다. 사진제공 : KBS 2TV <스탠드업> 방송 캡처

김기호 hoy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