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28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선별적으로 음주운전 의심 차량에 대해서만 단속을 실시했지만,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알코올을 감지하는 ‘비접촉식 감지기’가 지난 19일부터 현장에서 활용되면서 이번 예고 단속을 진행하게 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기존 단속절차가 정상화 됨에 따라 일제 단속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각심 고취와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기 정착으로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단속에는 경기북부 관할 12개 경찰서에서 경찰 200여명을 동원,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 장소를 선정해 단속이 이뤄진다.
송호송 경기북부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음주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 대상 홍보 활동과 교통안전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연중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음주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