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 지원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등교했던 학생들은 전원 귀가 조치됐다.
27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연수구 거주자인 코로나19 확진자 A씨(30·여)가 지난 21∼22일 동구 만석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지원 인력으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했으며 전날 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뒤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이날 오전 통보받은 뒤 등교한 1∼2학년생을 귀가 조치했다. A씨와 접촉한 학생 수는 10여명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는 정식 교직원은 아니고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