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관련 30대 여성, 인천 만석초교서 돌봄지원했다

입력 2020-05-27 14:31 수정 2020-05-27 14:56
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쿠팡은 물류센터 근무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연합뉴스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인천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 지원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등교했던 학생들은 전원 귀가 조치됐다.

27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연수구 거주자인 코로나19 확진자 A씨(30·여)가 지난 21∼22일 동구 만석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지원 인력으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했으며 전날 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뒤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이날 오전 통보받은 뒤 등교한 1∼2학년생을 귀가 조치했다. A씨와 접촉한 학생 수는 10여명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는 정식 교직원은 아니고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일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