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40대 코로나19 확진…부천 물류센터 직원 접촉

입력 2020-05-27 14:22

경기 고양시는 27일 덕양구 향동동 DMC리슈빌 더포레스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양시 44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25일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26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7일 오전 9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부천 물류센터 직원인 구로구 38번째 확진자를 만나 지난 23일 대전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량으로 동행했다고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A씨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주변 방역과 함께 남편과 자녀를 자가격리 조치 및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접촉자와 이동 동선 분석 등 심층역학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