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 지원 인력으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0·여)는 지난 21∼22일 동구 만석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교실 지원 인력으로 근무했다.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했고, 전날 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뒤 해당 학교 1, 2학년생을 모두 귀가 조치했다.
A씨와 접촉한 학생 10여명은 보건당국이 따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36명이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근무자 3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