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4명 폐가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5-26 19:04

10대 1명, 30대 2명, 40대 1명 등 남녀 4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재로써는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여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쯤 화성시 장안면 한 폐가에서 A씨(30)와 B씨(40), C씨(31), 그리고 D씨(19·여)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5일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가 이날 A씨 등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서 극단적 선택에 쓰이는 도구가 발견됐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주거지가 서로 다르다”며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