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학생 1명 확진… 자가격리 중 ‘양성’

입력 2020-05-26 10:56
사진=연합뉴스

‘2차 등교 개학’을 앞두고 서울 노원구의 사는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노원구의 A군(1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중학교 1학년생인 A군은 확진자와 접촉한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군은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음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어머니와 누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21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았고, 23일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에서는 학생 총 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3명이 퇴원했고 5명이 입원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고3의 등교에 이어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의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기존 발표대로라면 다음 달 3일에는 고1, 중2, 초3·4가 등교하며 다음 달 8일엔 중1, 초5·6이 학교에 간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