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입력 2020-05-26 09:01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0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광진구는 8대 분야 68개 공약에 대한 연차별 추진 계획 및 재정운영계획 등을 담은 공약실천계획서에 맞춰 성실히 공약을 이행해나가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평가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

광진구는 공약사업 이행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신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구민들로 구성된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단’을 운영하고 반기별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열어 추진 사항에 대해 간부들 간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 행정여건 변화 등으로 부득이하게 공약변경 사유가 발생할 경우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단’과 적극 소통하여 변경하고, 이행사항을 포함한 모든 공약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광진구는 광진복지재단 설립, 자양유수지문화복합시설 건립, 중랑천물놀이장 조성, 미세먼지신호등 설치 사업을 완료했고 민선7기 공약 1호 사업인 아이디어뱅크 사업과 50+세대 지원사업, 영유아 안전카시트 대여사업, 영세봉제업계 특성화 사업 등 다수 사업은 이행 후 추가 목표를 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민선7기 대표 공약인 지역가치 상승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용역’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진의 저평가된 도시계획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구정을 이끌어가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 여러분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다. 구민들에게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36만 광진구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구민을 위한 실용행정과 정책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제 8, 9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8년 연속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