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KMDICA)과 함께 국산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돕는다.
LG상사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KMDICA 회의실에서 ‘한국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 및 글로벌 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상사 산업재사업부장 박용환 전무, 이재화 조합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국내 우수 의료기기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글로벌 사업 개발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LG상사는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 진출,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료·보건 산업 전반의 미래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신사업 발굴과 해당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LG상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으로 국내 의료기기 및 장비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국산 의료기기 및 장비의 우수한 품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