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6명 증가했다. 전체 서울시내 확진환자는 하루만에 8명 늘었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776명을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중 6명이었고, 나머지 2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 56명, 송파구 45명, 서초구 42명, 용산·동작구 각각 38명, 구로구 36명, 동대문구 34명 순이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71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12명으로 늘었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776명 중 165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0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6만8751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5만990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850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