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신규 환자 16명 증가…총 1만1206명

입력 2020-05-25 10:14 수정 2020-05-25 10:54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10명대로 줄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5차 감염을 넘어 6차 감염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데다 오는 27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이하 초·중·고교생 및 유치원생의 등교 수업과 등원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2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대비 16명이 늘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두 자리대 증가 폭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2일 20명, 23일 23명, 24일 25명 등 20명대를 이어가다 21일(12명) 이후 나흘만에 다시 10명대로 감소했다.


새로 확진된 16명 중 국내 발생은 13명, 해외 유입은 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6명 확진됐고 대구·인천·경북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267명이 됐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3명 늘어 총 1만226명이 됐고, 치료 중인 환자는 2명 증가한 713명이다. 전날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2만6437명이며, 이 가운데 79만614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9089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