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가수 김브라이언, ‘빈국에 학교 짓기’ 드림스드림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20-05-24 15:09
임채종 드림스드림 대표(왼쪽)와 CCM 가수 김브라이언이 지난 21일 서울 양재구 소울브로즈 사무실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드림스드림 제공

가난한 나라에 학교를 지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드림스드림(대표 임채종)은 CCM 가수 김브라이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브라이언은 ‘주가 일하시네’ ‘오직 예수’ 등의 CCM으로 알려진 미국 출신 한인 2세 찬양사역자다.

드림스드림과 김브라이언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소울브로즈(대표 김브라이언) 사무실에서 위촉식을 하고 지속적인 홍보 협력을 약속했다. 김브라이언은 “가난한 나라에 학교를 지어 희망을 선물하는 드림스드림의 아름다운 비전을 함께 실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음악으로 드림스드림과 동역하며 아이들을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종 드림스드림 대표는 “김브라이언이 청소년 사역과 해외 사역에 힘쓰고 있어서 빈국에 학교를 지어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드림스드림의 비전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드림스드림은 ‘가난한 나라에 학교 100개 짓기’를 목표로 지난 2013년부터 후원금을 모아 학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후원금 전액을 학교 짓는 데만 사용하며, 사역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현재까지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탄자니아 등지에 80곳을 건립지로 선정했으며, 그중 44곳이 모두 지어져 운영되고 있다.

임 대표는 “올해까지 50곳을 짓는 게 목표였는데, 많은 분의 관심과 후원으로 진행이 빨라지고 있다”며 “100개 건립 목표를 신속하게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