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학생을 이송하기 위한 전담 119구급대를 편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시군 소방서 16곳에 전담 119구급대를 1대 이상 지정,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전담 구급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 출동하는 119구급대는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의심환자를 이송한다. 이후 검체를 채취한 뒤 다시 자택까지 이동시킨다.
이번 정책은 유치원·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에게만 적용되며, 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확인한 교사나 보건교사의 신고가 있어야 한다.
도 소방본부는 24일 현재 학교 내 코로나19 의심증상 환자 38명을 이송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해 의심환자를 발견하는 즉시 119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