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소방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 예비 부부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마산동 거주자인 부천소방서 소속 A(33) 소방교와 서울 마포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3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 소방교와 B씨는 마산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예비 부부로 파악됐다.
이들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최근 부천과 김포 일대에서 발생한 소방관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김포시 관계자는 “A 소방교와 B씨의 경우 각각 부천과 서울 마포에서 검사를 받아 관내 확진자로 분류하진 않았다”며 “이들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김포=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김포 거주 소방관 예비부부 확진판정
입력 2020-05-24 09:39 수정 2020-05-27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