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펫산업 박람회 케이펫페어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개최되는 반려동물 박람회이다.
케이펫페어 관계자는 “전시회는 불특정 다수의 방문이 아닌 ‘개인별 입장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백화점ㆍ마트ㆍ식당보다 철저한 방역과 관리 하에 개최된다”며 “벡스코 측과 협의해 방역 활동을 강화해 전시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전했다.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장 출입구 최소화 ▲무인 키오스크 도입을 통한 대면 접촉 최소화 ▲입장객 발열측정 의무화 ▲입장객 전원 마스크 착용 필수 ▲일회용 장갑 배포 및 손소독제 비치 ▲공조기 최대 가동을 통한 환기 등의 조치를 준비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거리두기 관람이 시행된다.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평소 대비 부스 간격을 2m 이상 확대했다. 일부 국가에서 반려동물의 코로나 19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이번 행사는 동반 입장이 제한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남 지역의 반려견 또는 반려묘 보호자들을 만나기 위해 펫푸드, 펫 헬스케어, 외출 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유기농 펫푸드 브랜드 네츄럴코어는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반려동물 사료를 비롯해 간식, 위생 용품, 고양이모래 등을 선보인다. 부스 내 ‘1+1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경남 지역 소비자를 찾아간다.
신기펫케어 관계자는 “‘프로덴 플라그오프’를 비롯한 다양한 반려동물 구강관리 제품을 선보인다. 안전한 전시회 개최를 위해 관람객이 몰릴 수 있는 타임 이벤트는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부스를 방문해 준 고객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려동물 외출 용품 브랜드 인사이드독&캣 관계자는 “상반기 박람회의 취소와 연기로 인해 신제품 출시 이전 고객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제품 생산 이전 고객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참가를 결정했다”며 “새로운 반려동물 이동 가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또한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부스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사용자의 주민등록증 상 기재된 주소와 사용처의 사업장 소재지가 일치해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 전시장에 방문하면 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