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용산·강남 아파트 등 압류 공매 891건 쏟아낸다

입력 2020-05-22 14:03 수정 2020-05-22 14:1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5∼27일 온비드(온라인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사이트에서 압류재산 공매에 나선다. 총 891건 재산의 총 시가는 1420억원 규모다. 대상은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427건은 감정가 70% 이하 물건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98건이다. 매각 예정가 12억1500만원인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아파트와 38억8800만원인 강남구 삼성동 아델하우스 등이 포함됐다.

다만 입찰할 때 권리 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매수자가 날찰 후 임차인에 대한 명도 책임을 져야 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