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추가 해제한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22일 NHK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11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10명 등 총 38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230명이 됐다. 같은 날 15명의 사망자가 나와 누적 사망자는 총 81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51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가 1780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313명, 홋카이도(北海道) 1024명, 사이타마(埼玉)현 994명, 지바(千葉)현 898명, 효고현이 699명, 후쿠오카(福岡)현은 658명, 아이치(愛知)현이 509명, 교토부가 358명 등이었다.
일본 정부는 21일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에 대해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했다.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과 홋카이도 등 총 5개 지역의 해제는 보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긴급사태가 여전히 발령중인 도쿄 등 5개 지역에 대한 해제는 오는 25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