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5만명을 넘어섰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현지시간) 기준 2615명이 늘어 25만90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38명이 늘어 3만6042명이 됐다.
일일 사망자 증가 규모는 16일 170명에 이어 17일 160명까지 줄었다가 18일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지만 19일(363명)과 20일(338명) 300명대로 다시 소폭 감소했다.
일일 사망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들과 달리 영국의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여전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일일 확진자도 서유럽 국가들의 경우 1000명대 이하로 낮아졌다.
한편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은 이날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약 항체가 형성된 사실이 확인되면 재감염 걱정 없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진다.
영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의 항체검사 연구분석 결과 런던 인구의 17%, 나머지 지역 인구의 5%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