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첫날 경남, 학생·교직원 123명 진단검사

입력 2020-05-21 17:17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등교수업 첫날이었던 지난 20일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학생과 교직원은 총 232명이었다. 이들 중 학생 117명과 교직원 6명 등 123명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110명은 검사 불필요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교육청은 등교수업 첫날 도내 92개교 학생 224명과 교직원 8개교 9명 등 총 233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진단검사를 한 123명 중 학생 22명과 교직원 1명 등 2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0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일 상황 모니터링을 꾸준히 이어가며 의심 증상자가 나오면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