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등학교 3학년생 45명이 등교 후 발열 증상을 보여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지 못했다.
고3 등교 개학 이틀째인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서 45명의 학생들이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119구급대 도움을 받아 선별진료소와 보건소로 이송되거나 귀가조치 됐다.
이송된 학생들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지 못했으며 현장에서 간단한 진단 등을 받았다.
한편 이날 각 학교에서는 현관 입구 등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또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등교하는 모든 학생의 체온을 측정했다. 37.5℃가 넘는 학생들을 선별해 관찰실에서 일시적으로 관리하기도 했다.
학생 좌석 배치와 교실 환경도 거리두기에 맞춰 학생 책상은 가급적 최소 1m 이상 거리를 확보했다. 좌석 배치도 일방향, 지그재그식, 시험 대형 등으로 학급 상황에 맞게 최대한 간격을 넓혔다. 교실에는 손 소독제, 화장지, 뚜껑 달린 휴지통 등을 비치하고 교실 창문을 개방해 자연 환기를 수시로 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