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제적 대응과 언택트(비대면) 문화 대책 마련을 위해 25일 하철승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테스크포스(TF)를 띄운다.
구청 산하 31개 전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포스트코로나 TF’는 비대면 행정 분야의 민원, 주민참여, 문화행사 분과와 경제활성화 분야의 지역경제, 일자리 분과 등 총5개 분과로 구성된다. 앞으로 매주 정기회의를 실시해 실질적인 정책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TF는 경제, 환경, 관광, 문화예술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와 정기적인 타운홀미팅 개최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한다. 또 연구조직인 구정연구단의 국내·외 동향, 우수사례 분석을 반영해 구체적인 포스트코로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미영 강남구 기획예산과장은 21일 “강남구는 이미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강남스타트업포럼’을 개최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 비대면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며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진행될 비대면 행정시스템과 닥쳐올 경제위기 및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포스트코로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