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나온 군인이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안성경찰서는 20일 오후 9시30분쯤 대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22)를 흉기로 살해한(살인) 혐의로 A(22)일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고 21일 밝혔다.
A일병은 흉기를 미리 준비해 여자친구의 오피스텔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A일병은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일병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애정 문제로 인한 사건으로 보이나 정확한 경위는 군에서 조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휴가 나와 여자친구 살해한 20대 군인
입력 2020-05-21 14:07 수정 2020-06-24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