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지사장 김종선)는 20일 공모을 통해 접수된 시설·단체를 대상으로 기부금심의위원회 개최한 결과 총 11개 사업에 1억17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사회 인천부평지사 기부금심의위원은 지사장을 위원장으로 부평구의회(부의장), 부평구청 복지정책과(팀장), 부평5동 행정복지센터(동장·주민자치회장)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부금심의위원들은 공모 접수된 11개 단체, 11개 사업에 대해 법인세법 24조 또는 기획재정부 지침 등에 따라 지원 적격성 및 요청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해 일반사업에 5900만원, 목적사업에 58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일반사업은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소외계층 인보를 위한 복지법인, 신규 발굴 인보사업 등이다.
목적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사업 등이다.
김종선 지사장은 “지역사회에 적정한 기부로 상생하고 나눔으로 소통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공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국이지만 이번 인보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수혜자의 삶에 다소의 성취감과 만족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