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하루만에 터진 고3 ‘확진’…학교폐쇄됐다

입력 2020-05-21 12:24 수정 2020-05-21 14:50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를 하루 앞둔 19일 대구시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담임 선생님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책상마다 설치된 가림막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등교 수업을 시작한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나와 학교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 출신의 이 학생은 지난 19일 오후 기숙사에 입소한 다음 날 검체검사를 했고 이날 1교시 수업 시작 직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확진된 해당 학생을 포함해 기숙사생 17명을 격리조치하고 나머지 3학년 학생 94명은 귀가시켰다. 수업은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 18명 등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검체검사를 받게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