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제1회 국제개발협력 UCC 공모전 개최

입력 2020-05-21 10:20
지난 20일 실시간 화상 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제1회 한동대 국제개발협력 UCC 공모전 시상식 모습. 한동대학교 제공

한동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20일 제1회 한동대 국제개발협력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속가능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개발협력에서 고등교육분야의 필요성을 주제로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5주간 진행됐다.

총 15개 팀이 교육, 사회혁신, 비즈니스 부문에 응모했다.

참가팀들은 희망 국가를 지정해 해당 국가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분석하고 국제개발협력 고등교육분야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UCC를 제작했다.

한동대는 주제의 적합성,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홍보 적합성 등을 고려해 다섯 팀을 선발했다.

수상팀은 올해 중 한동대가 개도국에서 진행하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 현장에 참여해 자신들이 준비한 해결 방안을 적용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동대 안진원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미래 국제 사회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의 고등교육분야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스스로 찾아내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개도국의 지속가능개발과 역량강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학교가 2007년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