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본부, 소아암어린이치료비 2000만원 쾌척

입력 2020-05-21 09:43

영흥발전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희망나무심기 행사비를 포함한 책정 예산 전액 2000만원을 치료비로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유준석 본부장은 재단측과의 간담회에서 행사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유 본부장은 “내년에는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주는 기쁨과 받는 기쁨으로 ‘함께 하는 사랑, 따뜻한 사회구현’ 이라는 남동발전 모토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작년 행사시 희망나무와 함께 묻어 두었던 ‘희망편지 타임캡슐’을 꺼내어 가족들에게 전달함으로써 1년을 기다려 온 아이들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어 주었다.

영흥발전본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에 참여했던 환아들과 가족들에게 직접 심은 나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희망나무 돌봄행사’ 등 완치(完治)의 꿈과 희망을 주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