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이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의 비대면 활동 수요가 증가하자 비대면 프로그램의 청소년활동 인증 기준을 마련해 ‘국가 인증’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실시간 쌍방향 활동, 콘텐츠 활용 중심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청소년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로 인증을 받은 비대면 청소년활동은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민주시민 육성, 나 함께 산다’ 프로그램으로 4개의 콘텐츠를 감상한 뒤, 천안시의 청소년 정책을 위한 ‘청소년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현상을 파악하는 능력과 민주적 절차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등 주권자로서의 시민 역량을 키우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비대면 청소년활동은 위축된 청소년활동 분야에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활동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진흥원은 정부의 본격적인 비대면 산업 육성에 발맞춰 청소년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시대변화에 맞게 청소년활동의 혁신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청소년수련활동을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증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및 자원운영의 적합성 △지도자의 전문성 및 자격 △비대면 활동환경 관리 등의 인증기준에 따라 계획서를 작성하여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