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엔 음성이었는데…” 대구 20대 남성 양성 판정

입력 2020-05-20 10:55
국민DB

대구에서 20대 남성이 자발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20대 남성은 특별한 증상이 없음에도 본인이 희망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 2월 확진자와 접촉해 후각소실 등의 증상이 있었고 이후 지난 3월 3일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다.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 남성의 동선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태원 관련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