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모더나 백신’ 효과 우려에…뉴욕증시 하락 마감

입력 2020-05-20 07:09 수정 2020-05-20 07:14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전광판을 보고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 19와 유가급락 영향으로 대폭락했다. AP뉴시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0.51포인트(1.59%) 하락한 2만4206.8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0.97포인트(1.05%) 떨어진 292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72포인트(0.54%) 하락한 9185.10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켓워치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보스턴 글로브 보도가 나오면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CNBC는 소매업주와 금융업주가 급락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임상 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모두 항체가 형성됐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 시험의 최초 결과물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