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한상용 감독·이창석 코치와 계약 종료

입력 2020-05-19 17:02

그리핀이 한상용 감독, 이창석 코치와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그리핀은 19일 게임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두 사람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그리핀에 입단했던 두 사람은 약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로의 강등 이후 대대적 로스터 변화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앞서 그리핀은 지난달 말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승강전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에 패배하면서 2부 리그인 챌린저스로 강등된 바 있다.

그리핀은 지난 12일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계약 종료 또는 다른 옵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로부터 5일 뒤인 17일 밤 ‘바이퍼’ 박도현, ‘유칼’ 손우현, ‘운타라’ 박의진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박도현은 하루 만인 18일 한화생명e스포츠에 입단하면서 새로 둥지를 틀었다.

이로써 그리핀 코칭스태프 명단에는 변영섭, ‘래더’ 신형섭 코치만이 남았다. 현재 선수단 로스터에는 ‘호야’ 윤용호,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내현’ 유내현, ‘아이로브’ 정상현, ‘와디드’ 김배인 등 6인이 올라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