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가 입주민의 갑질에 시달리던 아파트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분노를 표했다.
하리수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입주민 갑질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씨 사건과 관련한 방송기사 영상을 올리며 “뭐가 잘났다고 갑질인지. 이런 짓 하는 놈들 나가 죽어라 진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네티즌들도 “강력한 처벌을 기대한다” “할 말이 없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데에선 큰 소리 못 치니 꼭 자기보다 연약해 보이는 사람만 골라 괴롭히는 것 같다”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 응원한다”는 등의 반응으로 하리수의 발언을 지지했다.
경찰은 전날 해당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입주민 A씨를 17일부터 18일까지 11시간가량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줄곧 억울함을 호소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