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코로나19 극복하자” 광림교회 선한소비운동에 이은 나눔박스 전달

입력 2020-05-19 15:16
김정석 목사가 지난 17일 서울 광림교회에서 배성호 외국인제자훈련센터장에게 나눔박스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광림교회 제공

서울 광림교회가 선한소비운동을 통해 구입한 물품을 1500개의 ‘나눔박스’에 담아 금천구와 외국인제자훈련센터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교회는 지난 17일 교회에서 나눔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나눔박스에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롯해 교인들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았다. 교회는 6월 초 구로구에도 나눔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에서 김정석 목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작한 선한소비운동으로 실의에 빠진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한 게 기쁘다”면서 “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해 준 교인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박스가 또 다른 사랑이 돼 사회 곳곳에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인 3000여명은 지난달 21일과 지난 12일, 서울과 수도권 전통시장을 방문해 선한소비운동을 펼쳤다. 오는 26일에 3차 선한소비운동도 예정돼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