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림교회가 선한소비운동을 통해 구입한 물품을 1500개의 ‘나눔박스’에 담아 금천구와 외국인제자훈련센터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교회는 지난 17일 교회에서 나눔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나눔박스에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비롯해 교인들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았다. 교회는 6월 초 구로구에도 나눔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에서 김정석 목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작한 선한소비운동으로 실의에 빠진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한 게 기쁘다”면서 “자발적으로 운동에 참여해 준 교인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박스가 또 다른 사랑이 돼 사회 곳곳에 위로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인 3000여명은 지난달 21일과 지난 12일, 서울과 수도권 전통시장을 방문해 선한소비운동을 펼쳤다. 오는 26일에 3차 선한소비운동도 예정돼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