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 이태원 방문 안양 20대, 재검사서 양성 확진

입력 2020-05-19 11:20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과 외국인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 안양시 호계2동에 사는 2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다.

A씨는 지난 6일 서울 이태원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10일 동안구보건소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능동 감시 상태에 있었다. 12일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18일 재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A씨와 함께 사는 부모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A씨의 자세한 감염경로 및 동선, 접촉자도 조사 중이다. 현재 안양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