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환자는 용인 강남병원 직원으로 확인돼 해당 병원은 일시 폐쇄 조치됐다.
19일 용인시청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에 거주하는 26세 남성 A씨가 전날 밤 11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용인에서 발생한 7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A씨는 18일 발열과 몸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뒤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가 근무하는 강남병원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병원 전체를 폐쇄 조치했다.
A씨는 평소 안양에서 병원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했으며 이동 시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