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현, ‘이태원 방문’ 자필 사과문 “안일하게 생각했다”

입력 2020-05-19 09:18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을 위한 '함께해요 희망기부릴레이 캠페인'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NCT 멤버 재현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던 기간에 이태원을 방문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며 직접 사과했다.

재현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실망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19일 올라온 재현 사과문.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재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던 기간 중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불거지자 재현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도 발 빠르게 사과에 나섰다. SM 측은 “재현은 지난 4월 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술집에 방문했으나,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다”며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