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추모 동참 정우성 “나라면 남을 수 있었을까”

입력 2020-05-18 17:53
정우성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정우성(48)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정우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검은색 리본이 그려진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게시물에 “나라면 그날 도청에 남을 수 있었을까? 그 대답이 무엇이든 스스로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우리는 그날의 희생자들에게 응답한 것”이라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5·18 기념사 중에서 가장 와 닿았던 대목”이라고 썼다.

앞서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는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보고 가수 김필이 기념식 무대에서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했다. 문 대통령은 3년 연속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민주화 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같은 날 연예계에서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추모 물결이 일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을 비롯해 가수 송가인, 탤런트 전효성 등 스타들이 개인 SNS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추모하는 데 동참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