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퍼’ 박도현 선생님 한화생명 입단

입력 2020-05-18 16:03 수정 2020-05-18 16:06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한화생명e스포츠에 입단했다.

한화생명은 18일 게임단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박도현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박도현은 지난해 그리핀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에 팀이 2부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로 강등되면서 자유 계약(FA) 선언 권리를 얻은 바 있다. 그리핀은 18일 새벽 박도현과 ‘유칼’ 손우현, ‘운타라’ 박의진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달 중순께 ‘템트’ 강명구, ‘제니트’ 전태권과 계약을 조기 종료한 바 있는 한화생명은 박도현의 영입으로 재차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지난 11일에는 탑라이너 연습생 ‘두두’ 이동주를 1군으로 콜업하기도 했다.

박도현은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와 1시즌 만에 재회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그리핀에서 바텀 듀오로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다. 이번 박도현의 한화생명 입단으로 두 선수는 다시 나란히 앉게 됐다.

한화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박도현은 곧 한화생명 숙소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