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통시장 19곳 시장경영바우처 사업 선정

입력 2020-05-18 15:37
경북 포항의 전통시장 19곳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경북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관내 전통시장 19곳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7억여원의 국비를 받아 19개 전통시장의 규모에 따라 소형시장 2000만원, 중대형시장 6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각 전통시장은 경품·할인행사, 문화공연, 이벤트, 방역활동 등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공동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포항큰동해시장은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을 계기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 제고와 상인들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한 지역 경기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상권 회복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포항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큰동해시장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대해불빛시장의 특성화첫걸음 기반 조성사업 및 시장매니저 고용 지원사업, 장보기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7개 시장이 선정됐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