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확진자, 부천 메리트나이트에… 방문자 검사요망”

입력 2020-05-18 14:30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연합뉴스

이태원 클럽에 갔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도 부천 유흥시설에도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 중 한 명이 감염력이 있는 시기에 경기도 부천 지역 유흥시설을 방문한 것이 역학조사 중에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일 오후 11시48분부터 10일 오전 12시34분 사이에 부천 소재 메리트나이트를 방문한 이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별도로 명단을 확보하고 연락하고 있지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서 방문한 사람의 자발적 검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